엄마·친척은 모르지만 '참 좋은' 회사들

인지도 낮지만 일하기 좋은 알짜 중견기업들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스, 알티캐스트, 드림씨아이에스, 아이디스….


기술력과 전망, 재무상태, 복지 등 많은 부분에서 좋은 기업인데 취준생 입장에서 추천받아도 입사를 망설이거나 캠퍼스리쿠르팅에서 학생들에게 외면당하는 기업이 있다. 이유는 단지 부모님이, 내가 '잘 모르기 때문'이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요란한 홍보나 이벤트를 하지 않아 인지도는 낮지만 업계 경력자들 사이에선 좋은 평가를 받는 회사들이 있다. 현직 인사담당자 및 취업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유망 B2B기업과 기업평가 플랫폼 잡플래닛이 꼽은 ‘인지도는 낮지만 만족도 높은 회사’를 소개한다.


"국내에서 독보적인 셋톱박스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로 로열티로만 벌어들이는 수입이 짭짤하다." 1999년 2월 설립된 디지털 방송용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알티캐스트'에 대한 임직원의 한줄 평이다. 알티캐스트는 분기별 경영 설명회, 부서장 간담회 등 합리적 의사결정 과정을 기반으로 형성된 젊은 기업문화와 자유롭게 소통하고 보상받을 수 있는 조직문화가 높이 평가돼 2014년엔 포춘지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한국기업 50(Best Companies 50)'에서 중소기업군 종합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스’. 이름조차 길어서 생소한 이 회사는 전세계 14만명의 직원이 있는 자동차분야의 기술 선도력 1, 2위인 글로벌기업이다. 신입 공채가 없고 주소지가 서울이 아닌 세종시라는 점, 또 법인대상 영업을 하는 기업이다 보니 인문상경계 취준생들에게는 꽤 낯선 회사이다. 하지만 업계 경력자들은 현대모비스와 이 회사를 놓고 이직을 고민할 정도로 좋은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뉴욕 베를린 베이징 등지에서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공개행사를 도맡아 해온 글로벌 뉴미디어 콘텐츠 에이전시 ‘상화기획’도 빠질 수 없다. “미디어 콘텐츠 에이전시 기업, 꿈을 현실로 만드는 상상쟁이들”이라는 임직원들의 평가와 함께 독특한 기업문화와 복지제도로 눈길을 끈다. 모든 의사결정 단계가 짧고 사업화가 가능한 아이디어가 있으면 평사원도 프로젝트리더가 될 수 있다. 젊고 유연한 조직문화는 물론 연간 240만원 상당의 복지비, 연 1~2차례 50만원상당의 의류구입비 지원 등 복지도 좋은 편이다.


'마이다스아이티' 역시 독특한 경영방식과 복리후생으로 이미 신입 공채 경쟁률이 500대 1이 넘어서는 인기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학용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무일한 기업’으로 평가받는 이 회사는 경영자의 특별한 자연주의 인본경영 철학과 함께 셰프가 요리하는 호텔급 식사를 사옥 식당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영상보안시장의 핵심제품인 DVR과 카메라를 개발 생산 판매하는 보안솔루션기업 ‘아이디스’ 역시 R&D중심 B2B기업으로 대기업 못지않은 복리후생제도를 갖춘 알짜 벤처기업이다. 17년만에 직원 400명, 매출규모 1400억으로 성장한 아이디스는 신입 엔지니어들이 일하기 좋은 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제조업으로서 연간 20%이상 이익률을 유지하는 재무상태 탄탄한 회사이면서 기술적으로 최첨단 트렌드를 추구하는 R&D 중심 벤처기업이다.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첫 실시하는 이규황 아이디스 인사팀장은 "기술중심의 기업으로 연봉이나 복리후생 측면에서도 뒤지지 않는 편인데 인지도가 낮다는 이유로 캠퍼스 리크루팅에서 외면당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취준생들도 무조건 대기업만 바라보지 말고 내가 모르는 기업이지만 자세히 알아보고 도전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경희 취업 컨설턴트는 "좋은 기업을 어떻게 찾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기업의 평가 조건에서 먼저 인지도를 빼고 생각해봤으면 한다. 학력이나 스펙으로 자신을 차별말라고 하면서 취준생들 자신도 인지도가 낮다는 이유로 기업을 차별하고 있다"고 말하며 "TV광고나 이벤트를 하지 않는 B2B기업 중 숨은 알짜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Posted by 김흥국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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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등 12개국이 참여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 소식에 6일 국내 주식시장은 업종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출렁거렸다. 


TPP 참여국인 베트남에 생산 거점을 둔 의류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 업체들이 중장기적으로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면서 큰 폭으로 뛰었다. TPP가 발효되면 TPP 지역 수출 시 관세가 철폐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반면 일본과 수출 경합 관계에 있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은 피해가 예상된다는 관측으로 된서리를 맞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섬유·의복업종지수(1.16%)는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운송장비지수는 2.24% 하락했다. 


섬유·의복 업종 중에서 최대 수혜주로 꼽힌 것은 한세실업. 이 회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10% 오른 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7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2001년 베트남에 진출했고 현재 베트남 생산 비중이 60%에 달해 TPP 협정 체결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른 의류 OEM 업체인 태평양물산도 4.25% 올랐으며, 영원무역은 장 초반 3% 이상 급등했다가 급등 부담감으로 오히려 막판에 1.85% 하락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펼쳤다. 태평양물산과 영원무역은 베트남 생산 비중이 각각 50%, 18% 수준이다. 


방직업체도 큰 폭으로 뛰었다. SG충남방적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경방(4.06%) 일신방직(2.28%) 등도 장 초반 9%대 높은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베트남 현지 공장을 운영 중이거나 설비 투자를 통한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 방직업체 수혜가 예상된다"며 "경방과 SG충남방적은 베트남 현지 매출 비중(2014년 기준)이 이미 각각 12.4%, 52.1%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일신방직은 올해 4분기부터 베트남 방직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며 수혜주로 꼽았다. 


반면 그동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일본보다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던 자동차 업종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현대차는 전날보다 6000원(3.66%) 내린 1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모비스(-0.87%) 기아차(-3.24%) 등도 동반 하락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자동차 업종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미 FTA 일정에 따라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완성차에 대한 관세가 현재 2.5%에서 내년부터 0%로 철폐되기 때문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멕시코 등에 이미 한국 완성차와 부품업체들이 동반 진출해 있기 때문에 실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 공급량 중 현지 생산 비중이 각각 53%, 47%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자동차 부품은 관세가 즉시 철폐되기 때문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자동차 부품주는 만도(-2.18%) 현대위아(-3.89%) 한일이화(-4.96%) 등 모두 떨어졌다. 전기전자 업종도 큰 영향이 없겠지만,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부품과 소재는 적지 않은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TPP 타결 소식에 국내 증시가 업종별로 희비가 크게 엇갈렸지만 TPP라는 재료가 추세적인 영향을 지속적으로 보이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TPP는 세부 사항 확정 등 추후 일정을 감안하면 내년 말이나 발효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 증시가 본격적으로 3분기 실적발표에 들어가는 만큼 실적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TPP가 타결됐다 하더라도 비준을 거쳐 실제 발효되기까지는 1년 이상이 걸린다"며 "섬유·의복 업종이 오르는 것이나 자동차 업종이 빠지는 것 모두 최근 증시에서 모멘텀을 형성할 만한 재료가 없기 때문에 과도하게 반응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도 "TPP 협상 타결은 국내 자동차 산업에 다소 부정적이지만 엄청난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며 오히려 단기적으로는 환율 추이가 주가에 더 영향을 줄 것"이라며 "실적과 개별 모멘텀을 중심으로 한 종목 선별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Posted by 김흥국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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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방은 그렇다 치고... 서울에서 내가 가본집이 한곳도 없네...

심지어 이름은 그닥... 처음 들어보는 업체도 많고 뭐지....

제대로 분석 한건 맞나? 빅데이터라 쓰고 대충 분석 한거 아닌지...

결론은 참고가 전혀.... 않되는듯...


[뉴스 비타민] 빅데이터가 뽑았다, 대한민국 맛집 50곳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0/06/2015100604175.html



Posted by 김흥국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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