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근처 부터 하나씩 돌아봐야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8 빕 구르망(Bib Gourmand) 식당(가나다순)

식당 이름요리종류주소
개성만두 궁만두종로구 인사동 10길 11-3
교다이야*우동마포구 성지길 39
구복만두만두용산구 두텁바위로 10
꽃, 밥에 피다*한식종로구 인사동16길 3-6
남포면옥*냉면서울 중구 을지로3길 24
능라도냉면강남구 언주로 107길 7
대성집도가니탕종로구 사직로 5
마포옥*설렁탕서울 마포구 토정로 312
만두집만두강남구 압구정로 338
만족 오향 족발족발중구 서소문로 134-7
명동교자칼국수중구 명동 10길 29
목천집(앵콜칼국수)칼국수서초구 효령로 52길 69
미나미*소바서초구 서초대로58길 31-2
미쉬 매쉬*코리안 컨템퍼러리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가길 21
미진*메밀국수서울 종로구 종로 19
밀본*칼국수성동구 아차산로 67-16
백년옥두부서초구 남부순환로 2407
봉피양냉면송파구 양재대로 71길 1-4
부촌육회육회종로구 종로 200-12
북막골한식종로구 삼청로 124-6
삼청동 수제비*수제비서울 종로구 삼청로 101-1
스바루소바서초구 방배로 42길 7
양양 메밀 막국수*메밀국수서초구 동광로15길 10
에머이*베트남종로구 종로12길 6-20
역전회관불고기마포구 토정로 37길 47
오가네 족발족발강남구 논현로 36길 21
오근내 닭갈비바비큐용산구 이촌로 29길 15
오장동 함흥냉면냉면중구 마른내로 108
오통영한식강남구 선릉로 158길 10 지하 1층
옥동식*돼지국밥마포구 양화로7길 44-10
용금옥추어탕종로구 자하문로 41-2
우육미엔*타이완용산구 이태원로55가길 26-8
이나니와 요스케*우동중구 을지로 6
이문 설렁탕설렁탕종로구 우정국로 38-13
임병주 산동 칼국수칼국수서초구 강남대로 37길 63
자하 손만두만두종로구 백석동길 12
정인명옥냉면영등포구 국회대로 76길 10
진미 평양냉면*냉면강남구 학동로 305-3
찬양집칼국수종로구 돈화문로 11 다길 5
충무로 쭈꾸미 불고기바비큐중구 퇴계로 31길 11
툭툭 누들 타이타이마포구 성미산로 161-8
피양콩 할마니두부강남구 삼성로 81길 30
필동면옥냉면중구 서애로 26
하동관*곰탕중구 명동9길 12
한일관한식강남구 압구정로 38길 14
할매집족발종로구 사직로 12길 1-5
황금 콩밭*두부마포구 굴레방로1길 6
황생가 칼국수칼국수종로구 북촌로 5길 78

* 올해 새로 빕구르망 리스트에 선정된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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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만한 집을 정리해보자!


강남역 1번 출구쪽 맛집


텍사스콘치킨(옥수수치킨)

킵유어포크(푸드코트): 마카나이 매운 돈코츠라멘(규동), 빨봉분식(치즈떡볶기),밀피유 치즈돈까스(갈릭 돈까스)

고고초밥(초밥)

모모사라(함바그)

강남불백(불백,우삼겹)

이태리부대찌개(부대찌개)

제주몬트락(삼겹&제주에일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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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벌 막창 추천

맛보감 2018. 1. 17. 15:05

뽐뿌 사이트에서 어떤분의 추천으로 알게된 대구 풍미 막창 처음에는 후라이팬에 구워 먹었는데

최근에는 에어후라이기로 구워 먹어도 간편하고 맛있다.

다들 생막창은 냄새 잡는게 어려워 초벌을 권하고 있음.

초벌 구이는 대략 최초 중량의 30% 가량 줄어 든다고함.



■ 대구풍미막창 대구 훈제막창500g+된장소스110g / 10,320원(20%할인가, 2만원 이상 배송비 무료)


아래 두 개는 다른 분들의 추천 제품..

가격대는 대략 유사한듯


■ 연탄초벌 초벌막창 250g + 250g + 막창소스 100g / 낭만뚜껑 10,900원 + 배송비 2,500(5만원 이상 무배/할인 1%)

■ 손문막창 초벌막창 1kg + 막창소스 / 22,000원(배송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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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해장 25선

맛보감 2018. 1. 2. 10:07

황태 해장국 | 서울 | 대장금 | 윤소윤(포시즌스 호텔 서울 홍보팀)

뽀얀 국물을 낸 황태 해장국을 먹는 순간, 숙취가 확 풀리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덕장에서 바로 들여오는 최상품의 황태로 낸 구수한 국물에 밥을 말면 궁합이 절묘하다. 주인 아저씨의 구수한 사투리에 정신이 번쩍 들고, 넘치도록 한 가득 담아주는 고봉밥이 유달리 정겹다.


해장국 | 서울 | 청진옥 | 황교익(맛 칼럼니스트)

조선시대 장이 서던 곳, 무악재를 넘어 온 이들이 땔감을 펼쳐 놓고 팔던 자리가 청진동 해장국 골목이었다. 재개발로 그 골목을 떠나 인근의 신식 건물로 이전한 ‘청진옥’은 내게 평생 인이 박인 해장국 집이다. 광화문에서 10여 년 직장생활을 하던 당시 물리도록 먹었다. 매일 출근하면 청진옥에 가서 해장국으로 속을 풀었고, 저녁이 되면 또다시 개운해진 낯으로 청진옥에 앉아 ‘따구국’(육수 재료로 쓴 살이 듬성듬성 붙은 큼직한 뼈를 모아 내주는 것)을 주문했다.


추어탕 | 서울 | 용금옥 | 김하늘(외식 창업 인큐베이터)

추탕. 양과 곱창을 우린 벌건 국물에 통 미꾸라지가 헤엄치기라도 하듯 펄펄 끓는다. 씹을 때 마다 국물을 내뿜는 유부와 두부, 부드럽게 뭉개지는 추어와 함께 노오란 국수와 밥을 말아 한 뚝배기 해치우면 어느새 등줄기를 타고 ‘술 땀’이 흐른다.


평양냉면 | 서울 | 우래옥 | 이욱정(KBS 음식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이북의 술꾼들은 해장을 냉면이나 그걸 데운 온면으로 한다.” 이북 출신인 선친께 언제나 듣던 이야기다. 그 영향인지 언제나 술 마신 다음날엔 ‘해갈’을 위해 우래옥을 찾는다. 우선 따뜻한 면수로 속을 다스리고, 차가운 냉면 육수로 남아있는 화기를 달랜 후에 면을 잘 씹어 삼키면 갈증이 해소되고 속이 시원해진다. 날에 따라 마포 을밀대를 찾기도 한다.


오이 양장피 무침 | 서울 | 동북화과왕 | 손기은(‘GQ’ 피처 에디터)

과음한 다음날의 해장도 절실하지만, 내겐 1차와 2차 사이의 해장도 중요하다. 다음날 아침의 숙취는 아무리 용을 써도 말끔히 사라지지 않는데, 취중에 잠깐 하는 해장은 꽤 타율이 높다. 창신동 동북화과왕의 오이 양장피 무침은 그 새콤한 소스, 얼굴에 스프레이를 뿌리는 기분이 드는 시원한 오이, 가볍고 매끄러운 질감이 취기를 깨끗이 지운다. 이제 더 길게 마실 수 있다.


복 지리 | 서울 | 부산복집 | 하정석(딩고푸드 연출, 제작)

이 한 몸 불살라 정신이 돌아오지 않을 것 같은 날은 커피로 버티다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충무로 부산복집 문을 연다. 해장, 그거야 복 지리 하나만으로 충분히 되는 일이다. 미나리 향과 뒤섞인 맑은 국물을 복어 살과 함께 씹으며 주르륵 흐르는 땀을 닦아내면 속이 풀린다. 동시에 속이 다 비워진 듯해 밥을 꾹꾹 말아 먹자니 남은 국물이 적다. 핑계 김에 속을 채울 ‘복 껍질’을 시킨다. 쫀득한 식감이 입안에서 번지면, 반 병만 마시자 결심하며 소주 한 병을 시키게 된다.


가정식 백반 | 서울 | 가정식당 | 안상현(안씨막걸리 대표)

술 먹은 다음날 가장 간절한 곳은 내겐 경리단길 뒤편의 가정식당이다. 경리단길에 터를 잡고 ‘독거 생활’을 시작한 지도 이제 꽤 오래된 탓인지 해장을 궁리할 때마다 거창한 메뉴보다는 그저 집밥이 떠오르곤 한다. 세상 법 없이도 살 맑은 얼굴의 ‘어머니’ 두 분이 대단치 않지만 푸근함에 사르르 녹는 밥상을 차려주신다.


해장국 | 서울 | 유명국양평해장국 | 김설아(신세계 L&B 마케팅 파트장)

술을 마시면 어김 없이 탄수화물과 국물이 당긴다. 신사동 유명국양평해장국에서 매운 국물에 고추 다대기를 넣으면 해장과 동시에 음주를 행할 수 있다. 해 뜰 때까지 취하지 않고 끝 없이 마실 수 있는 무한동력이랄까. 반찬으로 내장수육을 시키면 남의 내장으로 내 내장이 다스려지는 일도 경험할 수 있다.


소고기 쌀국수 | 서울 | 리틀 사이공 | 백문영(‘럭셔리’ 푸드/드링크 에디터)

소주로, 맥주로 그리고 와인으로 각종 주류를 섞어 '달린' 다음날 가장 절실한 것은 국물이다. 리틀 사이공의 소고기 쌀국수(퍼보 Pho Bo)는 쇠고기 양지를 오랜 시간 끓여 내 진하면서도 묵직한 국물 맛이 일품인 '마법의 국물'이다. 매운 베트남 고추를 듬뿍 넣어 쌀국수와 고기 한 젓가락 먹고 베트남식 튀긴 만두인 짜죠를 땅콩 소스 듬뿍 찍어 먹으면 취기가 목구멍을 타고 미끄러지듯 내려간다.


평양냉면 | 서울 | 진미평양냉면 | 조소현(‘보그’ 피처 에디터)

해장이란 또 다른 자아가 끊임 없이 집어 먹은 온갖 음식을 걷어내는 과정이다. 진미평양냉면 육수는 입안에 남아있는 간밤의 그 복잡한 맛을 하나로 정리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풍부하지만 일관성 있는 시원한 육수를 들이키는 과정을 통해 전날 고생한 위와 내장 그리고 입 속은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선지 해장국 | 서울 | 중앙해장 | 문인영(파크 하얏트 서울 홍보팀)

삼성동에 회사를 둔 자로서 단연 중앙해장을 꼽겠다. 이름만 들어선 허름한 해장국집을 떠올리겠지만, 그 반대다. 깔끔한 외경과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그리고 가격에 걸맞은 맛과 퀄리티까지 모두 만족스럽다. 특히 24시간 영업을 하기 때문에 출근 전 들르기도 제격이다. 식육 유통을 하는 곳에서 운영하는 곳인 만큼 고기, 곱창, 부속물의 질은 두말 할 것 없이 최고다. 누린내 없는 깔끔한 선지 해장국에 고추 다진 것을 풀어 칼칼하게 먹으면 하루가 상쾌하다.


온 소바 | 서울 | 미나미 | 김호윤(요리사)

교대 근처에 있는 소바집, 미나미는 원래 절인 청어가 통째로 올라간 ‘니싱 소바’나 ‘튀김 소바’ 등 메뉴가 맛 좋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내게 있어서 미나미는 인생 최고의 해장 식당이다. 이 집의 메밀 면은 입 안에서 가볍게 부서지며 진하고 따뜻한 다시 국물과 함께 깔끔하게 넘어간다.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봉골레 파스타 | 분당 | 벨라로사 | 정재훈(약사/푸드 라이터)

땀을 뻘뻘 흘리며 마지막 조개 하나까지 남김없이 비우고 나니 봉골레 파스타야말로 해장에 완벽한 음식이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게 있어서 그렇다는 얘기다. 다른 사람에게도 그러한지 알려면 연구가 필요하다. 더 많이 먹어봐야겠다. 먼저 술을, 그 담엔 봉골레 파스타를.


섞곰탕 | 고양 | 평양관 | 정태겸(여행작가)

경기 고양시 대자동 평양관은 잘 알려지지 않은 집이지만 해장의 명소로 권할 만하다. 잘 삶아진 수육과 진하게 우려진 고기국물이 어우러진 ‘섞곰탕’은 술에 혹사당한 속을 살살 어르고 달래준다. 적당한 기름기와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이 해장에 그렇게 좋을 수 없다. 꿩 육수를 더해서 만든 이 집의 평양냉면도 해장의 일등공신이다.


복매운탕 | 부평 | 참복집 | 이재훈(팔레 드 고몽, 뚜또베네 주방장)

인천 부평에 위치한 참복집은 연세 지긋한 사장님들이 운영하는 오래된 식당이다. 이 집 복매운탕은 양념이 진하지 않고 마치 지리를 마시는 것처럼 칼칼하게 맑은 느낌이 일품이다. 콩나물과 미나리를 듬뿍 넣어 시원한 맛이 두드러지면서 많이 맵지 않아 해장에 제격.


순댓국 | 부평 | 진천토종순대 | 장은실(‘라망’ 편집장)

‘진천토종순대’라는 상호가 흔하긴 하지만 원조 집이 부평 청천동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흔치 않을 듯. 직접 빚은 선지가 가득한 피순대와 당면 순대가 적절한 비율로 섞여 들어간 위에 그릇 가득 넘치도록 각종 내장 부위까지 푸짐하다. 점도가 60% 이상은 되는 것 같이 걸쭉한 뻘건 국물과 함께 이들을 숟가락 하나 가득 퍼먹기 시작하면 일주일 전 마셨던 소주도 해장되는 기분이다.


가오리찜 | 속초 | 이모네식당 | 안상호(‘헤리티지 뮤인’ 피처 에디터)

하얗고 부드러운 살결과 오도독 씹히는 가오리가 제 맛이다. 무와 감자가 들어간 가오리찜은 빨갛고 걸쭉한 양념이 달짝지근하면서 맵다. 속부터 머리 끝까지, 심지어 귀까지 얼얼해지지만 그에 비례해 몸에 적체돼 있던 알코올도 흘러내린 땀과 함께 싹 사라진다. 그리고 외친다. “여기 공기밥 추가요.” 해장은 이내 식사로 이어진다. 이 집 생선모듬찜도 좋다.


게국지 | 안면도 | 솔밭가든 | 이지민(대동여주도(酒) 컨텐츠 제작자)

안면도에 갈 때면 항상 싱싱한 해산물에 시원하게 마시곤 하는데, 다음날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 해장하러 가는 곳이 솔밭가든이다. 이곳에서는 배추, 늙은 호박과 꽃게, 대하에 냉장 숙성시킨 특제 다대기를 풀어 시원하게 끓여낸 게국지를 맛볼 수 있다. 개운하고 얼큰해서 해장용으로 최고. 남은 국물까지 남김없이 먹고 나면 온 몸에 땀이 솔솔, 술 기운이 빠져나가 개운하다.


콩나물국밥 | 전주 | 왱이집 | 김민지(푸드 스타일리스트)

전국적으로 유명한 왱이집 역시 전주 남부시장 스타일의 맑은 콩나물국밥을 선보인다. 전주는 갈 때마다 어김 없이 과음하게 되는 도시인데, 다음날 왱이집의 콩나물국밥을 먹고 한숨 자고 일어나면 숙취가 어느새 말끔히 가셔있다.


열무김치 된장 물회 | 장흥 | 삭금회집 | 장민영(푸드 컨텐츠 기획 작가)

기본적으로 물회가 좋아하는 음식은 아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도통 마음에 들지 않아 되도록 피하는 편이지만 장흥 삭금회집의 물회만은 개운한 해장을 위해 예외다. 시원하게 잘 삭혀 콤콤한 향이 피어 오르는 열무김치에 된장으로 간을 맞춘 이 집 물회라면 언제나 환영! 회는 ‘새미’ 회가 들어가는데, 범치, 쑤기미, 쐬미 등으로 불리는 생선이다.


졸복탕 | 통영 | 만성복집 | 유경혜(‘수요미식회’ 작가)

통영 만성복집은 ‘수요미식회’ 통영&거제편에서 소개하기도 했다. 이 집 졸복탕은 너무 해장이 잘되어 또다시 술을 마시게 만드는 무서운(?) 해장 음식이다. 숙취로 인해 머리가 깨질 듯한 두통을 가시게 하는 향긋한 미나리향을 맡은 후에, 졸복에서 우러나온 시원하고 맑은 국물을 들이키면 쪼그라든 간이 바로 회복되는 느낌이 든다.


붕장어국찜 | 부산 | 죽도횟집 | 노중훈(여행 칼럼니스트)

부산 기장군 죽도횟집의 붕장어국찜은 원래 파는 메뉴는 아니고 식당을 운영하는 이 집의 가내 보양식이다. 말 그대로 국과 찜의 중간 형태인데, 해장과 보양이 한꺼번에 이뤄진다. 붕장어 대가리와 껍질, 된장, 대파, 양파, 고추, 파 뿌리 등을 넣고 3시간 이상 끓여 육수를 마련한다. 여기에 시래기, 고사리, 청각, 도라지, 따개비 등을 넣고 다시 끓여낸다. 쌀가루와 찹쌀가루가 들어가기 때문에 걸쭉하다.


복 지리 | 부산 | 청라복국 | 배순탁(‘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

‘제 1회 부산 록페스티벌’에 갔다가 인생 최초로 복 지리를 먹어봤다. 지금껏 잊기 힘들 정도로 강렬한 해장 경험이었다. 전날 과도한 음주로 배배 꼬여 있던 장이 실시간으로 ‘스윽’ 풀리는 느낌은 평생 처음이었다. 부산 록페스티벌이 출범한 것이 이미 17년 전인 2000년도의 일이지만 나는 여태도 여전히 최고의 숙취 해소 음식으로 복 지리를 꼽는다.


옥돔무국 | 제주 | 한라식당 | 박정배(푸드 칼럼니스트)

제주시청 앞 한라식당에서 옥돔무국을 한 번 맛보면 다른 해장국을 다 잊게 돼있다. 한라산 겨울 눈을 닮은 겨울 하얀 무는 사르르 녹고 도톰한 옥돔은 사각거리며 씹힌다. 소금만으로 맛을 내는데 별다른 재료도 넣지 않고도 그 맛이 나는 것은 워낙 좋은 재료를 쓰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순수한 것들의 정수다.


보말칼국수 | 제주 | 옥돔식당 | 김작가(대중음악 평론가)

꼼꼼히 손질한 보말이 주는 해장력이란 마치 햇볕과 같아서 숙취가 부드럽게 벗겨나가며, 막힌 속은 단박에 뚫리곤 한다. 제주 모슬포에 있는 옥돔식당은 제주에 갈 때마다 만사 제치고 가는 집 중의 하나다. 진득한 국물에 잠긴 칼국수가 잘 어우러진다.



한국일보 _ 생활 _ 잘 마시고 잘 풀어내는 25인의 인생 해장.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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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중...

맛보감 2016. 2. 2. 18:16

신천 천사곱창 - 한우곱창 1인 9.9천원, 내장탕&육회 무한리필

신림 아우성황소소곱창 - 모듬 1인 1만원

홍대 부라더곱창 - 한우 모듬 1인 9.9천원

봉천 황소곱창 - 모듬 1인 1만원 마장동 우시장 직영

천호 부처곱창 - 1인 1.2만원



마포구 망원 양귀비짬뽕 - 짬뽕추천, 마포구 성산동 590-2 / 02-302-2302

마포구 망원 청어람 - 곱창전골(소) 1.4만원(2인분)

마포구 망원 원조청기와숯불갈비 - 돼지갈비 1인분 1.1만원(어머니가 좋아하시던 추억의 맛집)

마포구 망원 정광수의돈까스가게 - 제주도 흑돈, 마포구 성산동 266-6 / 02-336-8919

은평구 대조 목노집 - 파보쌈 - 은평구 대조동 197-2 / 02-355-1652

종로구 부암 스코프 - 영국식 빵집, 종로구 부암동 278-5 / 070-8801-1739

강서구 화곡 대오족발 - 대 2.9만원, 강서구 화곡동 98-145 화곡시장내

은평구      갈현시장할머니떡볶이 02-354-8399 - 은평구 연신내 부근, 옛날 국물떡볶이

강서구      만두마당 당면X, 무말랭이와 후추를 사용 - 발산역 사거리 웨딩홀 바로옆 2665-1441

강남구 양재 영동족발 - 대 3.5만원, 서울 서초구 양재동 1-4 / 02-571-3939



부평시장 진주만두

화곡시장 영양족발

여의도63빌딩 슈치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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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감 일지..

맛보감 2015. 6. 11. 17:44

성신여대 직접만든 순대집

http://mintmeter.com/752


돼지 뒷고기... 검색,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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