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및기타피부진균증.pdf


피부과 의사분의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출처 : http://www.megapass.co.kr/~faldo/



무좀 및 기타 피부진균증

진균성 피부질환


■ 무좀

무좀은 대표적인 피부진균증입니다. 피부진균증이란 진균(곰팡이)에 의하여 발생하는 피부질환을 통틀어 말하는 것입니다. 즉 곰팡이가 사람 몸에 피면 피부진균증 (또는 백선)이라고 말하는 것이고, 발에 곰팡이가 피는 경우를 무좀이라고 일컫는 것입니다.

무좀은 매우 흔한 피부질환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동안 최소한 한 번 이상은 무좀을 앓게 됩니다. 대개는 10대 이후의 성인남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여자와 어린이에게는 드문 편입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어린 나이에도 무좀이 생기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아마도 갓난아이 때부터 신발을 신기는 경우가 많아져서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무좀은 무시해도 되는 병이 아닙니다. 보통은 쉽게 치료되지만, 난치성인 경우도 있습니다.

무좀을 전문용어로는 족부백선이라고 합니다.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는 대개의 사람의 피부에서 번식을 잘 하지만, 어떤 사람에서는 곰팡이가 있어도 잘 자라지 않아서 무좀이 안 생기기도 합니다.

맨발로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무좀이 안 생깁니다. 습기차고 땀이 많이 배고, 통풍이 잘 안 되는 경우에 곰팡이가 잘 자라서 무좀을 유발시키게 됩니다.



■ 무좀의 발생원인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는 습기 찬 곳에서 잘 자랍니다. 발에 땀이 많이 나거나, 목욕이나 수영 후 발을 잘 안 말리거나, 신발이나 양말이 꽉 끼거나, 날씨가 덥거나 하면 무좀이 잘 생기게 됩니다. 무좀은 전염성이 강해서 목욕탕의 탈의실 등에서도 쉽게 옮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건강한 발에 무좀균을 심어도 무좀이 생기지 않고, 또 무좀환자와 같이 살아도 무좀이 옮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무좀의 증상

무좀은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을 나타냅니다. 발가락 사이 (특히 새끼발가락)의 피부가 벗겨지거나 갈라지고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이것을 지간형 무좀이라고 합니다. 가장 흔한 무좀의 초기 증상입니다.

무좀이 오래 되다 보면 가려운 증상은 없이 주로 발바닥 (특히 발뒤꿈치)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발바닥이 두터워지는 경우를 각화형 무좀이라고 합니다. 증상이 거의 없어서 무좀이 있는 줄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렵지 않다고 무좀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발바닥에 두껍게 각질이 있을 때는 벗겨내려고만 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한여름에 발가락 사이나 옆, 발등 쪽으로 물집이 생기고 빨개지면서 많이 가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것을 수포형 무좀이라고 합니다. 수포형 무좀이 생겼을 때 제때 치료를 받지 않고 긁기만 하다보면 이차적으로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면서 진물이 나거나 붓고 아프게 됩니다.

간혹은 무좀이 심해질 때나 치료 도중에 진균의 독소에 의한 반응으로 이드 반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 발바닥이 가렵다고 다 무좀인 것은 아닙니다.

농포성 건선이나 수장족저농포증, 아토피성 수족부 습진 등과 혼동되기도 합니다. 스스로 판단해서 치료하지 말고, 피부과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으십시오. 진단이 정확해야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무좀이 아닌데 무좀 약만 사서 바르는 경우(무좀약, 타나실, 메가훌빈, 크리스탄 등, 무좀약, 카네스텐, 라비진, 기가훌빈)에는 증세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무좀을 제때에 치료를 안하고 방치하면 물집이 생기고 갈라지면서 이차 세균감염에 의한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 무좀의 진단

무좀은 전문의가 육안으로 관찰하면 대개 쉽게 진단이 되지만, 경우에 따라 피부를 긁어서 곰팡이가 있는지 검사(진균 도말 검사)를 해봐야 할 때도 있습니다.


■ 무좀의 치료

일단 진단이 되면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간단한 경우에는 바르는 무좀 약만 써도 충분히 증상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더 심해서 진물이 나는 경우에는, 무좀 약을 바르기 전에 진물을 없애기 위해 약물에 발을 담그는 치료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욱 심한 경우에는 먹는 무좀 약을 처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치료를 받기전에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무좀이 아닌데도 무좀약만 바르다가 ( 카네스텐, 케토코나졸, 케토나, 라미실, 라미실(2), 라미실(3), 맥시트, 멘탁스, 나이트랄, 미코실, PM, PM, PM, PM, 스파이크, 타나실, 터비나, 터비나핀, 터비나핀 등) 치료시기를 늦추는 경우가 흔하고, 필요없는 무좀약을 먹다가 공연한 부작용만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좀이라고 알고 있으면서도 약사나 환자 스스로의 선택에 의하여 엉뚱하게 습진 연고를 발라서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흔하고, 무좀약 성분도 있지만, 스테로이드가 섞인 종합피부질환치료제 (크로베겐, 더모젠, 에코론-지, 엘파손 등) 를 발라서 치료를 지연시키거나 악화시키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무좀이 오래 방치되어 이차 세균감염이 되면 무좀약을 발라도 좋아지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이차적인 문제를 같이 해결해줘야 빨리 나을 수 있습니다.

또 무좀을 빨리 나으려고 피엠정 등 강한 각질용해제(껍질 벗기는 약)를 무좀에 바르는 경우(피엠(1), 피엠(2), 피엠(4), 피엠정과 후시딘, 바코라 ) 도 많습니다. 피엠정 등 각질 용해제를 바르면 병변 부위의 피부가 많이 제거되기에 가려움증이 빨리 낫는 효과가 있습니다만, 자극이 심하여 자극성 피부염이 발생하거나 이차 세균감염이 생겨서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민간처방으로 빙초산, 식초와 정로환 등을 사용하다가 화학적 화상을 입거나 이차 세균감염으로 고생하게 되는 경우도 피부과에서 자주 보게 됩니다.

무좀이 걸리면 과격한 치료는 피하고 의사에게 처방 받은 약을 충분한 기간동안 꾸준히 바르고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기에는 나아졌더라도 곰팡이가 한동안 살아남아 있다가 무좀이 재발될 수 있습니다.


■ 무좀의 예방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규칙을 지킴으로써 무좀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발을 매일 씻습니다.
  • 발을 완전히 말리고 특히 발가락 사이를 잘 말립니다.
  • 특히 여름철에, 꼭 끼는 신발은 피하도록 합니다. 여름에는 샌들을 신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양말은 반드시 면양말로 신고 하루 한 번 (젖으면 그 이상) 갈아 신습니다.
  • 가급적이면 집안에서만이라도 맨발로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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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흥국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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