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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09 중고차 선택시 참고용

구형제네시스를 생각하다 자주가는 공업사 사장님의 추천으로 K7도 같이 보기로 결정

새물건 살때도 고민이 많이 되는데.. 중고차를 사려니 알아봐야할것도 걱정되는것도 한두가지가 아니군..


K7 구입을 생각하고 계시군요.

현재 더뉴K7 5만키로이하, 무사고기준 판매시세는

대략 2000~2400만원 사이로 시세가 형성되어 있고,

올뉴K7 5만키로이하, 무사고차량 판매시세는 대략 2600~3400만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중고차 특성상 년식, 주행거리, 등급, 옵션, 색상, 사고정도, 용도이력, 차량상태등

조건에 따라 더 저렴한 차량도 있고, 비싼 차량도 있으므로 대략적인 시세임을 말씀드립니다.


누구나 좋은차 좋은가격에 사고싶을텐데

좋은차란 차량 내용만 듣고, 사진만 보고는 그 차량이 좋은지 안좋은지 알 수 없습니다.

사고유무, 소모품 교환여부, 타이어상태, 전손유무, 침수유무, 주행거리조작유무, 시운전시 소음 체크, 전기장치, 엔진상태등 모든 부분에서 검수가 이루어진 후에 좋은 차다 나쁜 차다 판가름이 납니다. 일반인이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기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체크해서 문제없이 탈 수 있는 차량을 찾아줄 수 있는 딜러를 만나는게 중요하겠습니다.


중고차 구입 생각하시는 듯하여 유익한 정보 남기고 가니 귀찮다고 넘기지 마시고 꼭 읽어보세요.


@계약서는 꼭 상사 사무실에서!!!

  사원증 확인 필수, 가능하면 사원증 사진 찍어두시고요.!!!

  자필 사인하는 서류는 끝까지 꼼꼼히 읽어보시고 사인!!!

  사인을 했다면 그 자리에서 계약서 뒷장을 꼭 가지세요!!!

  그자리에서 계약서를 받지 않는다면 추후 사인후 딜러가 임의대로 특약 단서를 더 달고 나옵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매매단지 운영위원회나 클레임 센터에 이의제기 및 112에 신고!!!

 

@딜러를 통해 보험을 들었을 경우에는 7~12%의 수수료가 딜러에게 들어오게 됩니다.

( 몇몇 딜러들이 본인을 통해서 꼭 보험을 가입하라고 권유하는 딜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딜러를 통해 보험을 가입하지마세요. 보장 내용이 같고 금액은 25%이상 저렴한 다이렉트 보험을 가입하시는게 좋습니다.)

 

@이전비는 항상 조금 여유있게 청구됩니다. 남은 잔액을 꼭 돌려받으시길 바랍니다.

 (이전비는 차량 구매금액에 취등록세7%, 채권1%입니다.

계약서에 차량 대금 이전비 수수료를 받는 공간이 따로 마련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을 꼭 따로따로 기재하시기 바랍니다. 일부 딜러들은 이전비에서도 50~100만원 정도를 편취하니 꼭 이전후 잔액을 돌려 받으세요.)

 

@성능 점검 기록부를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추후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성능기록부 상의 내용과 차량 사고, 주행거리 등이 다를 경우 환불이 가능합니다. 잊지마세요. 내가 내 이름 적고 사인하는 것은 무조건 신중히 잘 검토후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사고 유무, 주행거리가 다를시 성능 기록부가 법적 근거 자료가 됩니다.)

 

 @계약서를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단서상에 달수 있는 모든 단서를 달아주세요.

ex:실킬로수 확인, 보증기간, 보증범위, 차량 등급, 특이사항(타이밍 밸트 교환 여부등), 이전비 영수증 교부


@제발 시세를 정확히 파악해주세요.

 인터넷 무수히 많은 사이트에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차량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심지어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유명한 사이트도 허위 매물이 태반입니다. 내가 사려고 하는 차량의 시세 정도만 파악해도 허위 매물에 낚일 가능성이 80% 이상 줄어듭니다.

허위 사무실의 수법이 나날이 교묘해지고 지능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허위 수법을 사용하다 3번 이상 적발되면 자동차 관리 사업증 자체를 압수 당하여 더이상 중고차 사업을 할 수 없게 법이 강력하게 재정되었습니다.

있어요. 오세요. 경매로 나왔는데 아직 상사이전 전이라 저렴해요. 수법은 지금도 쓰이고 있지만 그래도 옛날 수법입니다.


요즘은 실제 있는 매물을 거의 차주 입금가에 올려놓습니다. 그리고는 손님을 불러놓고 정상적으로 차도 다 보여주고 시운전까지 마치고 계약서도 다 써놓고 서비스로 오일 갈아드린다고하며 직원이 오일 갈러 갔는데 차가 시동이 안 걸린다며 차가 퍼졌다고 합니다. 손님이 진짜 퍼졌는지 확인한다고 보여 달라고 하면 점화 플러그 배선 하나 빼놓고 시동을 걸어 진짜 퍼진 것 처럼 보여주고 손님을 믿게 만듭니다. 그 다음 수법은 바로 자신이 찍어둔 마진이 많이 남는 차량을 강매 하는 수법이 사용됩니다.

*위와 같이 있는 매물을 차주 입금가에 광고해놓고 차량을 보여주는 중간에 다른 직원이와서 계약이 됐다면서 차키를 가져갑니다. 황당하죠. 가져가면서 차량을 보여주던 딜러가 차키를 가져온 딜러에게 물어봅니다. 이 차량 왜 이렇게 싸냐고 그럼 바닥까지 침수가 있었다던지, 전손 이력이 있다던지, 렌트 이력이 있는 차량이라고 말해줍니다. 옆에서 다 듣고 있던 소비자에게 따로 설명을 안 드려도 다른 차량으로 보여주기가 수월하겠지요.

*광고를 어린 여직원이 올려놓게하고 전화도 여직원이 받습니다. 손님이 남자들만 이루어져 있거나 남자 혼자 온 손님에게는 실제 손님 마중까지 여직원이 나가며 차량 계약이 끝날 때까지 여직원이 계속 옆에 붙어 있으면서 짙은 향수 냄새와 분위기 등으로 판단력을 흐트려 놓습니다.

*요즘은 블로그까지 허위 매물이 침투하였습니다. 그럴싸하게 꾸며놓고 차량 가격은 말도 안 되게 써놓는 블로그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으니 소비자들은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차량을 아예 광고용으로 만들어놓고 전시를 해 놓습니다.

한개의 상사가 약 20여대의 차량을 전시해 놓고 딜러들이 전화하면 계약이 됐다고 말하고 인터넷 매물에는 광고가 나가면서 소비자들을 불러들입니다. 겉으로는 멀쩡하고 옵션도 좋은 무사고 차량을 실제 연료필터 쪽에 물을 넣어두고 시동을 걸어 흰 연기가 나오며 시동이 꺼질 것처럼 셋팅후 광고를 보고 온 소비자에게 보여줍니다. 그 이후는 자연스럽게 자신들이 정해놓은 마진이 가장 많이 남는 차량으로 유도를 합니다.


중고차 구입시 가장 중요한 것이 문제없이 탈 수 있는 차량인지 아닌지일텐데

그러기 위해서는 차량 내용만 듣고, 사진만 보고는 그 차량이 좋은지 안좋은지 알 수 없습니다.

사고유무, 엔진소모품 교환여부, 타이어상태, 전손유무, 침수유무, 주행거리조작유무, 시운전시 소음 체크, 전기장치, 엔진상태등 모든 부분에서 검수가 이루어진 후에 좋은 차다 나쁜 차다 판가름이 납니다.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주는 딜러를 만나셔서 기분 좋은 거래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에게는 긴장되고 설레이는 차량 구매가 누군가에게는 사리사욕을 채우는 돈벌이 수단이 됩니다.

위에 써드린 내용만이라도 꼭 숙지하시고 차량 구입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김흥국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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